우수추천작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 ko 고유경





 

작가, 고유경은 현재 서경대학교대학원 비주얼콘텐츠디자인 전공 석사과정에 있으며 문화원형디자인연구회 회원, (사)한국디자인문화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출품 전시명 Time 展
전시 기간 2009.6.9 - 2009.6.20

 

 

잔상(After Image) _ 포토그래픽 _ 42x59.4 cm


“미술이란 색을 칠하고 구성 할 수도 있지만 단지 선택만 할 수도 있다”라는 뒤샹의 의미와 통하여 이번작품에는 기성제품을 기성제품으로만 보지 않고 의미를 넣어 표현하였다. 항상 미술을 만들어주는 기성제품, 도구를 이번작품에서만큼은 도구로 보지 않고 선택하여 붓 그자체가 주인공이 될 수 있게 작품에 담아보았다.


본 작품은 내가 미술을 해온 시간을 되짚어 보며 머리에 남은 잔상의 이미지를 스케치하여 붓에 의미를 넣고 그 기성제품을 선택하여 하얗게 탈색하여 세팅, 연출한 다음에 사진촬영을 하고 다시 컴퓨터로 디지털 작업을 통해 리터치, 재구성 하여 구성물들을 겹쳐서 최종 이미지를 만들었다.
기성제품 중 실상 우리에게 낯선 사물은 없다 나의 미술을 해 온 시간에 관련하여 항상 가깝게 있었던 사물을 선택하여 시간과 기억의 의미를 두어 시간과 기억을 오가며 상상 속 공간 속에서 오브제들은 기능과 관념을 잊은 채 망상과 현실사이를 부유한다. 하얗게 얼어붙은 사물들이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동시에 우리들에게 이 시간을 다시 들여다 보게 한다.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행복 _ 포토일러스트레이션 _ 42x59.4cm


 

옹기는 삼국시대 이전, 士器에서 부터 기원이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정확히 우리 생활 속에 쓰이기 시작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옹기는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가리키는 말로, 질그릇은 진흙으로 그릇을 만든 후 잿물을 바르지 않은 채 600~700℃ 안팎으로 구워낸 것이고 오지그릇은 질그릇에 오지잿물을 발라 1200℃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낸 반지르르한 그릇이다.
옹기는 구울 때 찰 흙 안에 들어 있는 수많은 모래 알갱이가 그릇에 미세한 공기구멍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옹기의 안과 밖으로 공기를 통하게 해서 음식물을 잘 익게 하고 오랫동안 보존해 주는 역할을 한다. 된장, 간장, 김치, 젓갈 같은 발효 음식의 저장 그릇으로 옹기가 많이 사용되어 온 것도 이러한 옹기의 특성 때문이다.
또한 옛날 어머니들은 옹기를 사는 시기도 가렸는데 음력5~6월에 구운 것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쉰 독’ 이라 하여 꺼리고 이와 반대로 늦가을이나 겨울에 구운 것을 좋은 옹기로 쳐주었다. 이 가운데에서도 장을 담가 둘 때 소금기가 겉으로 배어나오면 ‘옹기가 숨을 쉰다.’며 상치로 꼽았다.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온 자연의 그릇 옹기, 그 속에는 몇 천 년 동안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가 배어 있고, 민족의 정서가 담겨져 있다. 우리에게 있어 옹기는 잊혀져가는 생활 도구가 아니라 숨 쉬는 자연의 그릇으로서 조상들의 지혜로움과 생활의 여유를 배울 수 있는 자연스러운 문화유산이다. 본 작품은 옹기에 숨겨져 있는 내재적인 자연의 의미를 담아 꽃과 한지를 어울러 옛것으로부터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을 행복이란 제목에 담아 표현하였다.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스크래치 (scratch) _ 포토그래피 _ 420x297 mm


에코디자인이란 [ Ecology + Design ] 원료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제품이나 재활용과 분해가 용이하도록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비슷한 의미로 Green Design(그린디자인), Ecological Design(생태디자인), Environmentally Friendly Design(친환경 디자인) 등이 있다.
커져가는 쓰레기 산, 과포화 상태의 저장소, 죽어가는 숲과 강 등 우리 산업화의 간과할 수 없는 성과 덕분에 생태학적인 관점에 대중과 매체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최근 수년간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상품의 질(質) 특히, 포장과 쓰레기 문제에 민감해져갔다. 여기에서 제품에 대한 사회의 정신적, 경제적 인식이 반영된다. 특히 자연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생활양식과 그의 조정은 기업철학에서 그리고 그 결과 변화된 제품문화에서도 나타난다. 디자인은 그 때마다 그 시대에 맞게 수행해야 할 임무가 있다.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제품을 구체화할 기회는 이제껏 종종 산업의 단기적인 이익을 생각하는데서 좌초되어 왔다. 여기에 영향을 미친 것은 기계에의 필요한 투자, 단면적인 연구개발의 수행, 공급자와의 결합, 익숙해진 판매궤도 등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생태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고방식이 변화되고 있다. 제품의 생산자들은 점점 심해지는 경쟁 속에서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서는 엘리트 상품개념과 미려한 외관보다는 상품분석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오래 전부터 인식하고 있다. 생태학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상품의 진보적인 디자인만이 미래를 위한 디자인이다.
재료선택에 있어서는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재료가 전혀 없다고 할지라도 한 제품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 재료의 독특한 성질들은 제품이 환경에 적합한 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제품의 생산 또는 사용과정에서 환경에 해로운 재료는 피하고 재생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다. 여러 물질들로 형성된 제품이 분해될 수 있을 때 사용된 물질들의 재순환이 용이해 진다. 제품의 마지막 단계는 계획 당시에 고려되어져야 한다. 또한 제품을 형성할 때에는 성분이 다른 물질들을 몇 가지만 그 종류를 제안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중에 제품을 분해할 때 용이해 지며 용적을 축소시킬 수 있다. 제품들에도 여러 번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응용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만 소모부품이 있는 경우, 소모부품만 교체하여 제품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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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6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6 Wed, 21 Aug 2013 09:36:42 +0900
권유미





한양풍수 _ 일러스트레이션 _ 60x80 cm

 

출품 전시명 서울문화원형표현 展
전시 기간 2009.7.7 - 2009.8.29

 

작가, 권유미는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정보디자인 실험실, 성신여자대학교 CT연구소 의 일원으로 활동중이다.
작가 권유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본 작품은 다음과 같은 한양의 주요 풍수 요소를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하였다.
ㆍ도읍의 형태 - 옛 지도에 나온 도읍과 국토의 모양들은 사각형태가 대부분이다.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사상에서 지방이라는 명당그릇을 상징한다.

[표1]

 

ㆍ산 - 풍수에서는 사방이 높고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을 명당자리라고 말한다. 한양은 한북정맥, 한남정맥, 북한산, 북악산, 남산, 인왕산, 낙산 등으로 둘러싸여있다. 삼천리의 지령들이 시작되는 곳은 백두산이며, 이를 전달하는 큰 산줄기는 백두대간이다. 본 작품의 표현에 사용한 모든 색상은 1992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연구 발간한 『한국전통표준색명 및 색상 2차 시안』에 수록된 Munsell 값을 중앙대학교와 문은배 색채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디지털색채팔레트를 이용해 CMYK로 변환한 것이다.

 

ㆍ물 - 청계천은 서북쪽인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에서 득수하여 서울을 감싸 안아주면서 동쪽으로 흘러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한강과 합류하여 서울 전체를 감아주어 태극의 형상을 하고 있다. 수태극(水太極)은 용의 생기를 가두어 밖으로 흩어지지 않도록 할뿐 아니라 여의도와 밤섬은 한강수의 유속을 조절하고 보국 안의 생기를 보호하는 섬으로 외수구(外水口) 역할을 하고 있다. 사산금표의 물줄기로는 삼각산에서 들어오는 일주의 지맥을 보호하고, 삼차수의 물줄기로서는 일궁(창덕궁)에 명당생기를 준다.


ㆍ대로 - 육조대로는 오늘날의 세종로, 종로, 남대문로에 해당된다. 종로는 풍수 길산인 용마봉의 기운이 한양으로 들어오도록 열려있으며 세종로는 보현봉의 기운을 받는다.


ㆍ8성문 -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으로 이루어진 여덟 개의 성문(城門)을 두었는데 이는 풍수지리학에서 말하는 팔괘방위이다. 다른 문의 편액이 가로쓰임인데 반해 숭례문이 세로로 쓰여 있는 것은 숭례의 두 글자가 불꽃(炎)을 의미하여 경복궁을 마주보는 관악산의 화산(火山)에 대하여 화기를 누르기 위한 것이다.

 

[표2]

 

서울의 모태가 되는 한양은 미신뿐만 아니라 성인의 통찰력과 경험통계에 근거한 과학인 풍수에 의해 도읍으로 선정되었다. 한양의 풍수를 표현한 본 작품을 모티브로 향후 서울의 풍수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디자인을 전개해 나간다면 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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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5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5 Wed, 21 Aug 2013 09:32:37 +0900
박선우






작가, 박선우는 현재 서울산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시아세라믹네크워크추진위원장, 한국도자장신구회회장, 서울조각심포지움운영위원장,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초대작가, (사)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이사장직을 겸하고 있다. 그 외에도 개인전 11회 및 단체전 다수(한국, 중국, 미국)의 전시 경력를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출품 전시명   문화원형모색 展

전시 기간   2008.10.7 - 2008.11.2

 

 호랑아! 뭐하니? (서울시문화상품 Ⅰ, Ⅱ) _ 석회질점토 _ 7×5×15(상) 7×5×12(하) cm

 

우리의 설화 속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동물 이야기는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라가 처음 열리는 이야기인 단군신화나, 나라를 일으킬 신성한 자손을 탄생시킨 인물에 관한 호경신화의 호랑이 이야기를 통해서 호랑이가 우리 민족의 삶 속에 끊임없이 등장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왔던 동물이다.

(중략)

호랑이는 예부터 우리의 영생 매개체로 등장한다. 또한 길흉(吉凶)의 대명사이기도 하며, 민중에게는   지배구조 권력의 은유적 반발과 더불어 전래동화의 주역을 맡고 있기도 한다. 서울은 한국의 문화예술경제 중으로 그 대표적 Brand Image를 호랑이로 한 문화상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출품 전시명 서울문화원형표현 展
전시 기간 2009.7.7 - 2009.8.29

 

甲骨文字와 陶藝와의 遭遇 _ Ceramics _ 40×40 cm

 

추상적인 문자와의 자연스런 조우(遭遇)를 위해서 도자기의 기형들도 오브제로서 기능하는 듯 기하학적이며 감각적인 선들로 디자인하였다. 갑골문자가 현대적인 도자예술과의 어울림으로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겸비해야 하는 현대도예의 한계를 다양한 시도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Founded object에 의한 일상적 objective를 주제로, 역사적인 전통과 현대적인 변용(transformation)을 통해 새로운 조형세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갑골문자 추상 Image-G²_ Ceramics _ 28×15×35 cm


갑골문자는 한자의 가장 오래된 상형문자의 형태로 시원적(始原的), 영적(靈的) 조형언어(造形言語)이다. 본 작품은 이러한 갑골문자의 개념에 새로운 감각과 이미지를 차용하였다. 문자로서의 기능보다는 문명화된 현대적 메시지를 원초적이며 자연적인 Land Scape로 전이 시키고자 하였다. 언어는 그 시대의 국가와 민족의 대명사이다. 또한 문화, 관습의 표현 도구이기도 하다. 언어로 표현되는 것을 기록, 보관, 전수하는 기능이 문자이기도 하다. 본 작품은 앞서 나열한 갑골문자의 추상과 현대도예가 내존한 물성들의 비물질화와 테크노크라스트시대의 대중사회의 사물들을 나열하였다. 한국현대도예는 그동안 조형이라는 정체에서 근거하는 것처럼 도예의 미술적 전환을 도모하여왔다. 현실적 필요요소 대신 미적요소를 주요요소로 삽입시킴으로서 국적 불명의 한국현대도예의 탄생을 야기하게 되었으며, 역사성 부재라는 시대적 오판을 낳기도 하였다. 이는 전위도 아닌 실용도 아닌 시스템 붕괴에 의한 아방가르드 딜레마를 탄생시켜왔다. 이제는 합리성에 근거한 문화예술의 동반과 함께한 사회와의 소통이 본 작품을 통하여 구연하여 보고자 하였다. 결국 나의 정체성(Identity)과의 싸움이지 않을까?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Work Blue 2010-Ⅰ _ 도자공예 _ super white


현대 사회로 올수록 생활에 주변적이었던 요소들이 중요해지는 현상이 자주 발견된다.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색(色)’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색에 대한 관심은 지각 차원에서부터 사회?문화적 요소, 심지어는 사상적 측면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우리가 지각을 통해 인식하는 380nm와 720nm사이의 빛 파장은 사회전반에 사용되는 영역분류(인종분류 등)와 여러 예술작품들에 나타나는 색체문화 등이 그것이다. 체험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색의 스펙트럼은 물리적 차원의 색의 지각에서부터 다양한 문화적 변이로의 연속성에 대한 재인식이기도 하다. 문화적 변이로의 연속성으로 보면 청색(靑色)은 젊음과 희망, 당당함 을 상징한다. 본 작품은 초등학교 담벼락에 Blue 와 White 그리고 아이들의 동심을 일깨울 동물들을 디자인화하여 배열하였다. 이론적 시각효과의 상이함은 있더라도 경험과학적 재인식을 토대로 형성되는 효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가 푸른 하늘처럼 맑게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푸르다 푸른 푸른 푸른산은 아름답구나 푸른산 허리에는 구름도 많다 토끼구름 나비구름 짝을 지어서 딸랑딸랑 구름마차 끌고 갑니다 푸른 푸른 푸른산은 아름답구나 푸른산 그늘 아래는 서늘도 하다 어깨동무 내 동무들 짝을 지어서 매앰 매앰 매미소리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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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4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4 Wed, 21 Aug 2013 09:21:38 +0900
김현정







작가, 김현정은 코리아디자인클럽 CEO, 배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University of Bridgeport Gallery 단체전(1999), Vis-a Vis, Dept Gallery, USA 단체전(1999), 인농갤러리 단체전(2003), 한.일 국제학술교류전(2006)의 전시경력이 있다. 이번 상원미술관에서 그녀의 첫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작가 김현정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김현정 개인전, 마음의 눈

2010.3.27 - 2010.4.16

  

[마음의 눈]을 새롭게 뜨다

 

 

[게슈탈트 법칙 (Gestalt Factors)]은 학자 M.베르트하이머가 처음으로 제기하여 주로 지각심리학 영역에서의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영역이다. 특히 시지각(視知覺)의 집단적 인식과 관계가 있는데, 이 법칙은 근접-유동(類同)-폐합(閉合) 등을 근거로 하여 ‘좋은 연속의 법칙’, ‘좋은 모양의 법칙’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즉, 가장 근접한 것끼리 먼저 정보를 모으고, 그 중에서도 어느 정도 비슷한 점이 있는 맥락이 통하는 유사한 것끼리, 이왕이면 안정적이고 닫힌 모양(Closed Shapes)을 이루는 것끼리 연관성을 만들어, 이들은 좋은 연속을 하고 있는 것끼리, 혹은 좋은 모양을 만드는 것끼리 한데 모아둠에 따라 그 개체나 의미들이 훨씬 더 보기 좋아진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게슈탈트]를 이해할 수 있다.

이렇듯 게슈탈트 이론은 인간의 시각적 인식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게슈탈트 이론을 예술과 디자인에 적용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반응 감각과 자연스러운 시각 활동을 이해하고 다루는 점에서 많이 활용기도 한다. 저마다 다른 생각, 상반된 사상, 제각기 서로 다른 눈높이 등을 지닌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도 공교롭게 통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나름대로의 공통분모를 찾아볼 수도 있으며, 하나의 사물을 두고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반응을 보이면서 서로 웃어 보일 수 있는 즐거움의 출발도 게슈탈트에서 기인되는 것이다.


게슈탈트 예술의 새로운 재해석과 순수한 사색, 시각적 유희의 즐거움과 유머, 풍자 등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있는 [마음의 눈] 전시회는 작가 김현정의 새로운 예술세계를 여러 방면의 시각으로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개인 초대전으로서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꽃의 이미지가 먼저 보일 수도 있고, 헤어진 연인이 그립다면 그리움을 가득 품은 연인의 실루엣이 먼저 연상될 수도 있겠으며, 마음이 섬세하고 조금은 여린 성품을 지녔다면 강렬하고 무서운 동물들의 이미지가 먼저 드러나 보일 수도 있다. 본 전시회에서의 작품 감상 포인트는 우리가 저마다의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며,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작품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여러 가지의 답을 줄 수 있는 [마음의 눈]展은 작품의 본질적 의미가 그림이 곧 답이 되는 이해와 소통의 거울이 되는 것이다.


사물을 나타내려는 시선으로만 보려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도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을 통해 빈 공간에도 무엇인가 존재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일시적인 착각에 의해서 다른 것이 먼저 보인다든지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착시현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흥미를 유도함과 동시에 수많은 창의적인 디자인 발상의 아이디어가 존재함을 나타내었다. 또한 수학적인 법칙에 의해서 생겨난 기하학적인 형태보다는 자연에서 느껴지는 유기적인 형태의 대상을 중심으로 선과 면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형태들을 각각의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의 형태들을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이 전시가 장점이다.

 

이 전시를 통해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수많은 숨겨진 긍정적인 마음속의 눈을 여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 작가의 의도이다.  (작가 김현정 / 큐레이터 양연경)

 

 

 마음속의 눈, 80cm x 80cm, 혼합재료

 

“간접적인 자화상, 마음속의 눈”

 

 

거친 듯 부드러운 질감이 교차하는 바위들의 응집된 모습이 마치 무언가를 위해 하나 둘씩 모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마음속의 눈]은 우리 자신들의 간접적인 자화상 중 한 부분이기도 하다.

일상에 치이고 힘든 고단함과 각박한 메마름이 묻어나오는 회색빛 텍스쳐는 그 자체만으로도 피곤함에 지친 우리의 눈이 되기도 하고, 바위벽이 훤히 뚫어진 모습은 외로움과 피로감이 누적된 우리의 마음 한 구석이 뻥 뚫린 모습을 바라보는 간접적인 눈의 역할이 되어주기도 한다.

요즘과 같이 여유가 없고 복잡한 사회를 바위들에 비교하여 빈틈이 없는 사이사이에 다양한 표현들의 겹쳐진 얼굴들과 단단하고 거친 메마른 시대를 표현하였다. 어쩌면 이 바위얼굴들 사이에 우리의 슬프고 피곤한 얼굴들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빈공간이 있어 이 현실에서 자신의 마음은 어떠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한 방향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하게끔 작품에서 나타내고자 하였다.

 

 

동물원의 밤, 80cm x 80cm, 아크릴

 

“야생의 본능에 번득이는 호랑이의 눈빛이 보이는가?”

 


날카로운 눈매로 더 높은 비상을 통해 사냥을 예고하는 독수리의 조용한 웅크림. 크기는 작지만 함께 공존하는 생명체로서 공존하고 있을 법한 나비와 벌. 잔잔한 연못 속에서 간간히 드러나 모이는 물고기 몇 마리. 얼핏 보면 하나의 패턴이지만, 그 안에는 숨겨진 다양한 생물체들이 제각기 그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자연의 법칙에 따른 먹이사슬의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고, 인간과 함께 존재하고 있는 생명체 자체로서도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는 자연 속의 동물들은 마치 밀림의 우거진 숲풀 사이에서 저마다의 모습을 드러내며 우호적, 또는 적대적 관계로서 조금은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본 작품에서는 이러한 동물과 자연의 이미지를 ‘숨은그림 찾기’와 같은 다채로운 시각적 연출을 통해 흑백-Black & White 방식으로 표현하여 어두운 밤의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하였다.
 

 

어긋난 데칼코마니, 160cm x 193cm, 혼합
 
"대칭과 균형의 아름다움. 그 속에 숨은 혼돈의 카오스(Chaos)"
 


흔희 데칼코마니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양면의 화면을 밀착시켜 양쪽의 대칭적인 표현을 연출하는 것을 생각한다. 학창시절 도화지에 물감이나 잉크를 종이 가운데, 또는 한 면에 잔뜩 바르고 그 후 종이를 가지런히 반으로 접어 그림을 다시 펼쳐내면 우리는 또 다른 차원의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으며 데칼코마니의 신기한 매력에 호기심 어린 미소와 탄성을 자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데칼코마니 기법을 통해 실제로 간단한 작업을 손수 해보면, 한 면과 다른 한 면이 완벽하게 똑같이 복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눈을 좀 더 크게 뜨고 보라. 분명 같은 듯 다른 부분들이 우리의 시야에 들어올 것이다. [어긋난 데칼코마니]는 행복에 겨운 여인의 웃음과 연인의 배신으로 인한 분노에 가득찬 증오와 눈빛이 쉴 새 없이 시선을 무한반복 유도하는 신비감 속으로 우리를 보랏빛 소용돌이에 잡아 끌어들이려 한다. 본 작품에서는 우리는 늘 시선의 다른 이면을 찾아볼 수 있다는 다양성과, 남과 여, 늑대와 여우로 나비의 형상에 데칼코마니를 표현하였다.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天海의 몽상 _ 아크릴 _ 53 x 41 cm

 


Blue는 우선 맑게 개인 가을 하늘과 끝없이 넓은 바다를 연상케한다.
또한 미래의 희망과 보다 넓은 미지의 세계를 의미하는 색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blue는 우리에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면으로 다가온다. 작품을 언뜻 보기에는 단지 하늘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로만 보이지만, 구름의 형상을 한 물고기들은 마치 맑은 물 속에서 헤엄을 치듯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며 수면을 뛰어 올라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수많은 날아다니는 새들의 무리에는 사람의 형체를 하여 마치 새처럼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하늘을 날고픈 한 인간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나타내었다. 하늘과 바다는 항상 같이 맞닿아 수평선을 중심으로 존재하여 시각적으로 하나의 자연 만물로 보여질 수는 있지만, 결국 둘이 합쳐진 완성된 하나가 될 수는 없다. 따라서 본 작품에서는 하늘과 바다, 새와 물고기 그리고 사람이 하나가 되어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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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3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3 Wed, 21 Aug 2013 09:16:20 +0900
최재완
A Pleasure in a brilliance _ 디자인/Digital Art _ 841x594mm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작가 최재완은 현재 국립순천대학교, 국립 경상대학교 출강중이며 2nd Digital Art Solo Exhibition [Beyond the Pleasure] /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Belgium Brussels Expo), 1st Solo Exhibition [Pleasure] / 崔在完 招待作品展 (中國吉林省文化廳) 등 전시경력도 가지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공간은 항상 존재한다.
공간을 이루는 것은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소중하며, 존중되어야 한다.
공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들이 나의 관심을 끌며, 형상화되기를 기다린다.
작은 존재들이 인정받지 못한 가치를 새로운 공간으로 재해석한다.
작은 것은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이며, 이 새로운 공간에 대한 해석은 기쁨을 준다.
세상은 언제나 결실을 요구하며, 열매는 소망과 희망의 상징이다.
열매는 우주공간에 내재하는 모든 존재의 정체성이며, 다음 세계와 연결되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열매속의 숨겨진 공간에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자 한다.
열매의 이미지를 단순화시키면 확장된 공간이 열린다.
확장된 공간은 또 하나의 세상이며, 작은 공간에 존재하는 정신의 매세지이다.
작은 것들의 공간 확장은 존재가 가진 생명력의 표현이며, 생동감을 주는 색감은 감성을 자극하여 활력을 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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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2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2 Wed, 21 Aug 2013 09:09:44 +0900
안선정

Present 4 u _ 패키지디자인/Matte paper _ 535x256mm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작가 안선정은  현재 Human design Package Designer, 'MODISE' 디자인 클럽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Art'n dream exhibition No.3 전시회, MDS exhibition 회원전시회의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본 작품은 선물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진행하였다. 선물은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 행복해 지는 것으로서 자연은 선대에게 받은 선물, 후대에게 줘야 할 선물로 해석하였다. 작가는 이것을 동화와 같은 몽환적인 일러스트로 패키지 상품에 접목하여 선물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따라서 본 작품의 스토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가지로 전개된다.
첫 번째 봄은 자연과 생명의 시작으로 천연의 아름다움을 가진 초록빛을 메인 컬러로 선택하였다.  이때, 백그라운드는 새싹을 보여주되 무수히 많은 도트로 표현하여 감히 셀 수 없고 끝도 없는 생명의 연장선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따뜻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봄을 보여주고자 강렬한 레드컬러로 꽃을 그려 넣어 시선을 유도하였다.
두 번째 여름은 여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시원한 바다이미지와는 반대로 작가는 뜨거운 태양을 선택하여 레드컬러를 메인컬러로 표현하였다. 아주 덥지만 인간은 그 따뜻한 태양에 대해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소녀이미지를 삽입하여 정열적이고 즐거운 여름임을 강조하여 주었다.
세 번째 가을은 노랗게 물든 곡식과 잎사귀와 과일 등을 떠올리며 황금물결을 메인컬러로 선택하여 전체적으로 편안하면서 안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정원풍경으로 표현하였다. 가을하늘의 특징인 높고 아름다운 구름을 많은 공간을 할애하여 보여줌으로서 가을만의 특성을 좀 더 세심하고 특별하게 보여주고자 하였다.
끝으로 겨울은 눈 내리는 밤을 상상하며 차가운 푸른빛으로 메인컬러를 정하고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하얀 눈을 곳곳에 아름답고 빛나게 표현하여 희망적 미래를 암시하고자 하였다. 집의 주변엔 커다란 달빛을 비추어 주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재조명하였고 작가는 이것을 통해 자연은 자연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선물이라는 것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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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1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61 Wed, 21 Aug 2013 09:07:32 +0900
김미순

Strike the rock _ 설치작업(철)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작가 김미순은 현재 서울산업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학과, 장안대학 쥬얼리 디자인과 출강중이며 말레이지아 국제 아트 엑스포, Allemande전, Prelude전, Korea Metal Art & jewelry Design Today, 금속 공예 작가 & 주얼리 디자이너 프론티어 100인展등 전시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이 작품은 성경 속 이야기에서 부터 비롯된다. 400년 동안 이집트의 노예로 생활하던 이스라엘인들은 모세라는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리더를 따라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하며 이집트를 벗어나 사막을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여 가고 있었다. 그러나 비록 노예였지만 먹을 것과 살 곳이 있었던 이들에게 사막에서의 생활은 이들로 하여금 ‘왜 우리를 이곳으로 내 몰아 죽게 하느냐...’라고 하는 불평을 쏟아내게 하였다. 인간의 간사한 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특히, 물이 없는 사막에서의 갈증은 이들을 성난 군중으로 변하게 하였다. 이때 하나님께 기도하던 모세에게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지고 있는 지팡이로 돌을 치라 하고 모세가 그리하자 바위가 깨어지고 사막에서 물이 나왔다.
                                                                                                                            (중략)
예술은 제3의 언어이다. 각기 다른 언어를 쓰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예술을 통해 베어져 나오는 메시지는 통역이 필요 없다. 이러한 이점을 이용해 내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자본주의 근간이라고 하는 뉴욕의 증권회사들이 무너지고, 유가 상승, 여전히 끝나지 않는 세계 곳곳에서의 지역 전, 대기 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심심찮게 많은 사상자를 내는 천재지변의 위협 속에서 물질주의 잣대 위에 휘둘리며 마음의 병을 얻어가고 있는 사람들,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는 그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세상의 어둠과 아픔들을 표현하고,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찾기 위해 노력해 보자는 메시지이다. 그 메시지는 나에 의해 표현되지만 하늘에 뿌리를 둔다. 따라서 관람자들과 나의 작품과의 교감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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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속리산 도깨비 _ 일러스트레이션/CG _ 42×59cm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작가 이상원은 현재 한성대학교 애니메이션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며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전 회장,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장으로 활동중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Korea's Four Season Story, 속리산 도깨비 외 다수 제작. 개인 초대전 2회(롯대화랑 ‘93, 일본동경, 스텝갤러리, ’96)등의 전시경력도 가지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본 작품은 현대인들에게 도깨비는 과연 어떤 의미와 형상으로 인식되고 있을까? 라고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우리 문화 속에 민초와 함께 존재해온 도깨비에 대한 각종 설화는 디지털 환경에 밀려 차츰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도깨비에 대한 문화는 아시아 문화권에서 비록 인식의 차이는 있지만 한나라만의 고유한 문화가 아닌, 한국, 중국, 일본이 서로 교차되는 부분도 있고 차이점도 지니면서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에 의해 변모해 왔다. 특히 한국에서는 도깨비를 불이나 씨앗의 의미로 풍요를 상징하는 단어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도깨비는 용이나 호랑이 같이 무섭고 두려운 존재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친숙하며 은근히 장난기 넘치는 익살스러운 존재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도깨비에 대한 문화원형은 민화나 옛 사찰의 귀면와(鬼面瓦), 탈, 건축양식 등
에서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작품은 한국의 도깨비에 대한 문화원형에 속하는 귀면와 민화에 나오는 도깨비의 이미지를‘속리산도깨비’애니메이션 제작을 목적으로 캐릭터를 시각화 하였다. 특히 속리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도깨비 촌과 보은 지역은 대추가 특산물로 도깨비 설화와 더불어 우리문화 원형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탄생한 ‘속리산 도깨비’는 여러 도깨비(속리산 기슭의 밥도깨비, 술도깨비, 대추도깨비 등) 중 , 대추 도깨비를 형상화 한 것으로 신비롭고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이승 사람들을 만나러 은하계를 타고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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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9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9 Wed, 21 Aug 2013 09:03:59 +0900
차승화

遭遇(조우) _ 가구/Surface Design _ 594mmX840mm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작가 차승화는 현재 한양사이버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서울시디자인위원회 위원, 사)대한전시학회 이사로 활동 하고 있다. Cutting Edge 2008 베스트디지털디자이너 국제초대전, 2008 제9회 포항국제아트페스티발, 여성디자이너페어 2008등의 전시경력도 가지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본 작품에서는 1993년에 디자인된 EZ-chair(휴식행태에 따른 안락의자)를 자연과의 조우(遭遇)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기 위해, 그래픽을 통해 이미지 리모델링을 시도하였다. 자연 친화라는 것은 자연 그 자체를 생활 속으로 유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과 자연의 정서적 친화를 도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차원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연 이미지의 역할을 실험해보고자, 사물의 목적에 부합되는 자연의 이미지를 은유적 디자인 요소로써 사물에 적용해보았다.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은 평화로움을 연상하게 하는 자연의 이미지로 육체와 정신적 평안을 추구하는 안락의자의 의미와 맥락적으로 일치하여 안락함이라는 은유적 이미지와 감정 유발을 유도하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이 자연의 상징적 조형언어는 1차적으로는 의도된 감정 유도의 매개체로서 2차적으로는 인간과 자연의 애착관계 형성에 있어 촉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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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8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8 Wed, 21 Aug 2013 09:01:19 +0900
허진하

The blue sea _ Poster/Graphic design _ 420x594 mm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작가, 허진하는 현재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있으며 군산대학교와 배화여자대학교, 동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 협력이사, (사)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운영이사로 활동하며 원주도시브랜드 국제디자인전, Wdlnet 국제회원전,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2009 방콕 국제전 등의 전시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색의 이름은 다양하다. 그 중 파란색은 우리가 알고 있는 푸른 계열을 통칭하는 하나의 분류라고 할 수 있다. 본 작품은 파란색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름을 테마로 하여 진행하였다. 네이비 블루, 로열 블루, 마린 블루, 베를린 블루, 베이비 블루, 미드나잇 블루, 스카이 블루, 나일 블루, 인디고, 오리엔탈 블루 등 그 색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내용 또한 우리가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나일강 물빛의 나일 블루, 맑은 하늘색을 일컫는 스카이 블루, 한밤중의 짙고 어스름한 푸른색의 미드나잇 블루 등 다양한 파란색의 이름을 서체의 변화를 통해 표현하였다. 하지만 파란색이라는 대분류 안에서 결국엔 모두가 다를 바 없는 하나의 색으로만 남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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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7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7 Tue, 20 Aug 2013 17:00:45 +0900
정혜경

 

작가, 정혜경은 현재 건국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 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백석예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조교수, 한신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 이화여대 뉴미디어기술 연구소연구원, 재단법인 그래픽스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Dialogue전 갤러리뮤이 5인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회원전, 한국조형학회 회원전 등의 전시 경력이 있는 작가 정혜경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Green City _ 일러스트레이션/CG _ 59.4x42cm
 

본 작품은 태극 문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위해 만들어진 시리즈물 중의 한 작품이다. 태극(太極)은 중국의 고대 사상 중 음양 사상과 결합하여 만물을 생성시키는 우주의 근원으로서 중시된 개념이다. 즉 태극기에서 가운데의 태극 문양은 파랑색 음(陰)과 빨강색 양 (陽)으로 하늘과 땅의 의미도 있지만 음과 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따라서 이 작품에서는 우주의 만물들은 모두 조화를 꿈꾸며 우주 속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속에 존재하는 우리 인간과 자연은 서로 공존하면서 조화를 이룬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가 사는 서울은 자연을 상징하는 Green 그리고 City 그리고 그 이상을 의미하는 +를 꿈꾼다. 서울이라는 도시에는 한강이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고 한강 공원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 많은 서울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산책을 즐긴다. 작가 본인은 우주의 근원, 음양 사상으로부터 시작한 태극을 매개체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점, 선, 면 _ 일러스트레이션/CG _ 59x42 cm


빛의 삼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은 모이면 흰 백색을 이룬다. 흰색은 대개 미분화 상태, 초월적인 완전성, 단순함, 빛, 대기, 계몽, 순수함, 무구, 정결함을 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뿐만 아니라 성성, 성별된 상태, 속죄, 영적인 권위를 뜻하기도 한다. 고대 오리엔트에서는 죽은 자를 애도하기 위해서 입었으며 고대 그리스, 로마, 중국, 우리나라에서도 상복으로 사용된다. 결혼식에서도 신부는 흰색 드레스를 입는데 이는 새 생명의 탄생을 상징한다고 한다. 즉 흰색은 순결함이나 처녀성, 그리고 영성성을 의미하며, 종교적인 개념이 짙은 색이다. 또한 흰색은 달빛, 진주빛을 떠오르게 하지만 투명한 색과는 다르다. 아무것도 아닌 색이지만 또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색이기도 한 것이다. 마치 무언가 시작할 때와 끝날 때를 예견하는 색이기도 하다. 본 작품에서는 이러한 흰색을 적-녹-청 보다는 우위에 있는 신적인 색으로 정의하고 싶다. 즉 해와 달을 상징하는 색으로 우리와 가깝지만 너무 가까이 근접할 수 없는 인간보다는 신성에 더 가까운 색이라 본다. 빛의 삼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 각각의 그 의미가 크겠지만 이들이 모여서 백색을 이룰 때, 모든 색을 아우를 수 있듯이 우리 인간사도 혼자보다는 같이 있을 때에 비로소 시너지효과를 낸다. 본 작품에서는 빛의 삼원색 표현을 위한 도구로서 기본적 요소인 점, 선, 면을 차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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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6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6 Tue, 20 Aug 2013 16:59:18 +0900
조현미


작가, 조현미는 현재 백석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디자인학 박사, (사)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사무총장, (사)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개인전 2회, 제26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전, 2007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특별전 등의 전시 경력이 있는 작가 조현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丹生靑, 靑生丹 _ 그래픽/CG _ 84x118 cm

 

  [靑], 붉은 돌(丹) 위에 피어나는(生) 꽃

  [靑], 붉은 돌(丹)에서 생겨났으나 붉음을 生한다

 

 

 

[靑]은 푸르다, 젊다, 고요하다, 조용하다, 푸른빛, 대껍질, 봄, 동쪽, 땅 이름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靑]의 어원(語原)은 붉은 색 광물인 구리 표면이 산화되며 나타나는 ‘녹슬음’ 현상으로 인한 '푸름'에서 출발한다.
[靑]은 ‘낳을 生’과 ‘붉을 丹’이 합하여 이루어진 글자이다. 生(생→청은 변음)은 새싹을 뜻한다. 丹은 굴 입구에서 붉은 광물질을 캐내니 ‘붉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옛 책에서는 백단(百丹) 또는 청단(靑丹)이라 하여 돌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붉은 돌 틈에서 피어나는(生) 새싹은 더욱 푸르러 보인다는 의미로써 '푸르다'를 뜻한다.
(중략)
이 작품은 카오스 상태의 붉은 광물 속에 피어나는 작은 생명으로의 [靑]에서 출발하였다. 그것은 ‘녹슬음’이라는 부식으로 시작된다. 거대한 붉음 속에서 미미하게 생겨나지만 우주의 흐름인 시간 속에서 丹을 분해시키며, 극단의 [靑]으로 코스모스를 이룬다. 이르러서는 丹보다도 더 붉게 赤의 존재를 드러내 주니 陰은 陽이 있어 존재하고, 陽은 陰으로 인해 존재감을 갖는 태극(太極)의 원리에 이른다. 즉 動하면 靜하고 靜하면 動한다. 이치의 원점에 다달으면 또 다른 삶이 생겨난다.


변화란 카오스가 있어야만 만들어질 수 있다. 어쩌면 우리 삶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며 끊임없이 보완하고, 스스로를 유지하려는 노력의 과정일 것이다. 나름대로의 코스모스를 지향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카오스의 시작이 되는 것이리라.


우리 삶의 공간에서 카오스(Chaos)와 코스모스(Cosmos)의 진리란 대우주의 운행에 따른 자연만물의 생멸순환(生滅循環)의 흐름과 다름 아니다. 결국 우리의 삶은 카오스와 코스모스를 함께 잉태하고 있던 원시의 우주 그 자체로 돌아가기 위한 발걸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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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5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5 Tue, 20 Aug 2013 16:57:14 +0900
이정옥



작가, 이정옥은 현재 (주)Lee leader : Art Director로 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여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출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전, 중앙미술대전,, 신미술대전, 성신산미전 및 다수 출품과 입상의 전시 경력이 있는 작가 이정옥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출품 전시명 서울문화원형표현 展
전시 기간 2009.7.7 - 2009.8.29

 
발산 _ 디지털프린팅 _ 60x84 cm

 

서울의 Archetype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강, 남산, 태극, 한옥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웅변하는 서울에 대해 외국인들은 단연 태극을 손꼽는다.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서울 원형으로 이들을 추천하게 하였을까?

(중략)
본 작품은 서울이 갖는 생활 속의 이미지를 Brand화 하고자 하였다. 이로써 우리 사고 중추에 각인된 인식을 통한 Identity의 구성을 소스로 삼아 고전적인 이미지를 Digital화하는 Process 과정 속에서 현재적 시점을 중심축으로 과거를 조명하고 미래를 여는 선과 빛을 조합시키고자 하였다. 청홍의 조화로 빚어지는 태극은 선율을 형성하여 정적인 영상에 동적인 이미지를 부여하였고 남산은 남산타워를 Metalic하게 형상화하여 미래를 꿈꾸도록 처리하였다. 한편 청색으로 마감한 기와는 개별의 기와가 갖는 개성과 서로 맞물리는 구조를 통한 사회상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규칙적 배열을 통해서 전체적인 안정감을 갖게 하였다.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존재와 부재 _ 일러스트레이션/CG _ 420x590 mm

 

Digital화 된 CD player의 맑은 음악에서 LP판의 잡음이 그려지듯이 분명한 획 속에 살아있는 Analogue의 불분명함에 대한 향수는 분명 가치가 있다. 이 작품은 숱한 철인(哲人)들이 존재와 부재를 논하는 동안 세월은 역사가 되고 자연은 변화를 거듭하는 속에 인간이 터득한 사고의 다양성을 담고자 의도(Intention, Design)했다. 어떤 의도를 갖는다는 것은 중요하다. 의도는 때로 자아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정서적이거나 혹은 사회적인 책임의 표현이기도 한 때문이다. Digital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인 Ice age에 정이 느껴지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나무는 생명이다. 인류의 역사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나무는 주어진 여건에 순응하며 역사를 쌓아 왔다. 어느 수필가가 언급했듯이 나무는 새 순을 틔우고 힘써 잎을 키우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잎새들을 떠나 보낼 줄 알기에 나무는 지혜로운 생명이고 자연이다. 나무는 상하(上下)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원근(遠近)을 익히는 소재가 되기도 한다. 상하 개념이 존재와 부재의 개념이요, 하늘과 땅의 이치이며 색(色)과 공(空)의 이치라면 원근의 개념은 예술과 수학의 만남일 것이며 이는 암시적 은유(Implict metaphor)이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나무로부터 영감을 얻고 나무로부터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고자 단순성을 추구하여 그 Contents를 1과 0의 조합이라는 Digital식 Process과정을 거치게 했다.  
논어에 의하면 그림 그리기에 어려운 것은 개나 말이고 그리기 쉬운 것은 귀신이나 도깨비라 했다. 그만큼 가까운 것을 모른다는 뜻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야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있는 지도 모른다. Harmony는 Digital 시대에도 가능하다. 동서양을 아우르고 시대를 조율하며 불분명함을 분명함으로 받아들일 줄 알 때 우리는 원형에 대한 동질감을 갖게 될 것이다.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꿈의 세계 _ 일러스트레이션/CG _ 42x59 cm

 

꿈에 대한 생각 하나, 꿈에 대하여 우리는 현실의 반영이라느니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느니 하여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는다. 여기에 색(色)의 심리학을 반영한다면 그 다양성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꿈에 비추는 열린 문과 닫힌 문의 세계, 그것은 꿈의 해몽에 따르면 삶과 죽음의 경계이며 수면(睡眠)이라는 장치를 거친다면 어둠과 생동의 세계에도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꿈의 내부」는 위와 같은 Motive를 바탕으로 형상화하였다. 「꿈의 내부」에서는 한국적 문양의 Frame을 수면(睡眠)의 장치(裝置)로 삼아 꿈의 내부에 이르게 하였고 색의 심리학을 이용하여 삶과 죽음의 변증법을 그렸다. 또한 열린 문을 상징하는 파란 톤의 분위기는 삶의 세계로 인간사의 희노애락을 담고자 하였으며 닫힌 문을 상징하는 어둠의 문양은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장식으로 꾸미면서도 백색의 공간으로 남겨 죽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스스로에게 그려보게 하였다.
좀더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열린 문의 세계는 다양한 문양(紋樣)을 스크린으로 삼아 삶의 다양성과 생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을 담았고 그 내부는 푸른 색을 통하여 신뢰의 이미지를 전제로 하여 하늘과 바다, 그 속의 생명체를 담았다. 포괄적 생명감을 전제로 하기 위해 식물도 동반하였으며 자연 현상인 빗방울을 통하여 물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연상작용을 유발시키고자 기능적 역할을 모색하였다. 인간의 삶에서 다양하게 부딪히고 기대는 모습은 인위적 흐름의 꼬임으로 구상화를 시도하였는데 여기에서 인위적 공간은 의도적으로 최소화하여 우리 인간이 자연, 또는 우주 속에 덧없음을 그리고자 했다. 한편 흑백으로만 처리한 닫힌 문의 세계는 죽음의 세계를 상징하도록 구상화하였다. 그러나 죽음의 세계도 동일한 문양으로 스크린하였는데 이는 삶과 죽음의 경계가 어떠하며 존재(存在)와 부재(不在)의 의미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 수 없는 현시적 범인(凡人)의 시각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나는 이번 작품에서 세상을 보는 관점을 문양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는데 그 문양의 모든 선은 서로 마주 닿아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략)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전체적으로는 삶. 혹은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여러 인식구조와 삶의 단편들을 담고자 나름대로 번민해 보았는데 궁금한 것은 죽음 저편은 어떤 세계일까? 또는  죽음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자세로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의문이 어리석음을 무릅쓰고 꼬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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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4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4 Tue, 20 Aug 2013 16:54:20 +0900
김도식

작가, 김도식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화원형디자인연구회 연구이사, (사)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 6회, 상원미술관 특별기획전 Nature+α 초대작가 등의 작가 경력이 있는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달 _ 디지털프린팅 _ 42x59(cm)

 

우리 조상은 오랜 농경생활을 천체의 기상을 통하여 이뤘으며 생활양식 또한 태음력을 중심으로 발전시켰다. 태음력은 음력과 양력이 혼합된 형태로서 일 년을 열두 달로 구분하고 달의 형태의 변화를 통하여 절기를 구분 지으며 이것이 세시풍속의 시간적 기준이 되었다. 특히 달은 서양과는 달리 우리의 전통의 중심 속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세계를 이해하고 삼라만물의 근원과 의, 식, 주 그리고 모든 바람을 달을 통하여 발전시켰다.  또한 달은 농경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달맞이놀이가 그것이다. 하얀 빛으로 가득한 정월대보름은 시기적인 특성상 가장 풍요로운 시기이며 천지신명에게 감사를 드리며 축제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놋다리밟기, 윷놀이,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과 같은 전통놀이들은 모두 보름달과 관계가 밀접하며 음력 8월 15일과 음력 1월 15일이 보름의 정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음력 8월 15일은 추석(秋夕), 가위(嘉俳), 추석(秋夕), 중추가절(仲秋佳節)등으로 불리 운다. 일 년 동안의 수확을 감사하며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며 달에게 소원을 빈다. 음력 1월 15일은 대보름, 혹은 상원이라 하며 오곡밥과 나물반찬으로 건강을 기원하고 보름날 새벽에는 부름이라 하여 건과류를 이로 깨물어 부스럼을 막고자 하였다. 또한 새벽에 정종을 마시며 귀밝이를 기원하는 귀밝이술, 한여름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더위팔기, 나쁜 흉액을 피하기 위한, 지신밟기 그 외에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있으며 이 행사가 달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결국 달에는 우리의 삶 속에서 관념으로의 달이 아닌 실체적 삶의 중심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작품에서는 달의 운행의 자취를 그래픽 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그것이 일 년의 연속적인 흐름을 나타냈으며 한 달 동안의 달의 위상의 변화를 중심에 두어 이해를 도모하였다. 이를 통하여 전통의 달의 개념을 현대적인 그래픽 조형으로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무상(無常), 무아(無我), 고(苦) _ 디지털아트 _ 55x82 cm


서양의 세계관은 성경을 중심으로 한 구교와 신교중심의 사상을 근간으로 한다면 우리나라의 세계관은 오랫동안 뿌리내려온 불교가 우리들의 생활과 문화 및 관습에 그 중심을 이루어져 왔다.
불교의 세계관은 서양과는 달리 유일신의 의지로 우주가 창조된 것이 아니라 일체(一體)중심으로 보고 있다. 즉, 현실에서의 나와 나를 중심으로 한 모든 실체와 관련된 모든 세계가 합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인간을 중심으로 한 일체를 불교에서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첫째,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고 여름과 가을이 이어지고 씨를 뿌리면 싹이나고, 인간이 태어나면 성장하고 늙고 결국 죽으며 생성과 소멸의 순환을 반복한다. 즉, 모든 것은 연속적으로 변화하고 진행됨을 말한다. 이는 만물의 성질이다.
둘째, 위에서 언급 하였듯이 세계는 연속적 변화로 나아간다고 하였다. 나를 포함한 그 모든 것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변하고 원형의 실체는 변하며 결국 원형자체가 없어지거나 다른 것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제법무아(諸法無我)이다. 즉, 어떠한 것도 시간을 넘어서 그 어떠한 형태나 자아, 실체를 유지할 수 없음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일체개고(一切皆苦)이다. 여기서 고는 말 그대로의 고통만이 아니라 성질을 말하는 것이다. 일체의 모든 것이 완전체가 아니기 때문에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항상성을 가지기 위해 갖게 되는 저항을 의미한다. 
 
위와 같은 세 가지의 불교관을 중심으로 디지털아트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타원의 형태로 방사되는 파랑(blue) 사선들은 구심점을 가지고 있으며 안에서 밖으로 확장되나 방향성을 가짐은 무상을 의미하며 내부의 다수의 겹으로 중첩된 타원은 우주의 원형이 변형되는 시간의 연속적 변화 속에서 그 성질이 바뀌게 되는 무아(無我)를 나타낸 것이다. 중심부의 붉(red)은 색의 핵은 상하로 흩어지고 있는데 이는 일체의 고(苦)를 상징한다 이다. 즉, 어떠한 것도 시간을 넘어서 그 어떠한 형태나 자아, 실체를 유지할 수 없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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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3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3 Tue, 20 Aug 2013 16:52:29 +0900
이샘

녹색의 순환 _ 비누공예/비누 _ 50x50 cm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작가, 이샘은 천연비누공예협회 협회장으로 현재 SAMsoap&aroma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비누 작품을 살펴보자.


녹색은 자연계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 되는 식물의 칼라이다.녹색은 연한 새싹의 연두로부터 한여름의 짙푸른 녹음을 거쳐 추수의 누런빛의 녹색을 지나면 모든 녹색은 사멸되고 새봄 다시 태어나는 신비로운 순환을 계속한다.시금치, 청해초, 녹차, 쑥.. 등의 아름다운 칼라들을 빌려와 비누를 만든다.풀한줄기, 물방울, 나무결과 이끼들...비누는 사용되여 소멸될 운명이다. 그림과 용품의 경계에서 그 속성 또한 녹색과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영원히 다시 태어날 녹색에게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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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2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2 Tue, 20 Aug 2013 16:50:57 +0900
김현태

여명(黎明)/Dawn 2010-05-04 _ Korean Paper Hanji _ 53x45 cm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작가, 김현태는 현재 상지대학교 생활조형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사단법인 한국한지문화산업발전연합회 이사장,서울특별시 서울디자인위원회 위원, 2011 청주국제비엔날레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개인전 28회 (서울, 도쿄, 교토, 상하이, 제네바, 파리, 칼슈르헤, 양곤)의 전시 경력과 제 12 회 한국미술작가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김현태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자연(自然)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나의 작품들은 자연(自然)과 환경(環境), 인간에 대한 존재의 인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쉽게 잊고 살 수도 있는 자연과 오랜 것들에 대한 탐구와 애정,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풍요로운 삶에 대한 소망을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지천년 견오백년(紙千年 絹五百年)의 우리 한지(韓紙)를 매재(媒材)로 나만의 조형언어로 조형화 하였으며, 목판, 석고, 동판 등을 조각 및 부식 후 12장의 한지를 하나하나 두드려 마른 후 떠내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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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1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1 Tue, 20 Aug 2013 16:49:17 +0900
안병온

보석상자 _ Weaving.lkat/동선,면사,구슬 _ 24x24 cm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작가, 안병온은 현재 한양여자대학교와 목원대학교에 출강하며, 한국공예가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개인전 2회 (목인갤러리, 임립미술관), 섬유작가  3인초대전(이음갤러리), 텍스타일 제너레이션(상원미술관), 한국미술협회전, 한국공예가협회전, 단국조형전 출품한 경력이 있는 그녀의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본 작품은 사람을 주제로 하여 내면의 세계를 표현코자 하였다.
사람의 본성에는 자의로든 타의로든 많은 부분에서 다듬어지고 깎여지고 형성되는 듯 하다.
그러므로 나는 주위로 부터 상처받고 소외되어지는 모든 것들로부터 모든 사람들이 함께 호흡하고 감싸 앉아줄 수 있는 나 자신이고 싶다.
그래서 나의 인성이  다듬어지길 원하며 소중한 주변의 모든 것을 내 마음속에 하나하나 채워지길 갈망한다.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누군가에게도 나눌 수 있는 것이 다름 아닌 내면의 보석상자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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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0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50 Tue, 20 Aug 2013 16:48:00 +0900
정병헌

꽃-향기 위를 걷다 _ 섬유공예/폴리에스테르, 분산염료 _ 89x53 cm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작가, 정병헌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공예과 섬유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서울미술협회 공예분과위원장 사)한국공예가협회 이사, (사)대한산업미술가협회 기획위원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12회(서울, 동경, 오사카, 위하이), 2009동북아시아아트페스티발초대전, 2009 국제현대미술초대전,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초대전의 전시경력이 있는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살아간다는 것은 신에게 부여받은 생명으로부터 시작됨을 의미한다.
생명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신으로부터 창조된 자연의 귀속 물로서 무수한 세월동안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며, 태초에 신의 진리를 통해 발현되어진 수많은 생명들은 시간의 연속성과 함께 진화와 도태의 과정을 겪는 동안 적응해 왔다. 꽃은 생명과 아름다움의 복합체로서 나의 작업의 중요한 상징물로서 자리하며 “생명 시작의 원점이 무엇인가” 에 대한 의심으로 부터 작품이 시작된다.
우주적 순환이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며 탐구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사각 점들과 꽃들이 우주가 되거나 생명의 근원이 된다.
“꽃”은 삶인 동시에 생명을 의미한다.
“꽃”은 우주이며 생명의 원천이다.

작품의 주안점은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수많은 행성들을 사각형의 상징으로 나타냈으며, 하나의 단위가 거대한 집단을 형성하여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탄생시키고, 소멸하는 일련의 순환적 기능을 꽃의 모습으로 표현하여 생명이라는 본질적 문제에 접근하고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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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49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49 Tue, 20 Aug 2013 16:46:50 +0900
양연경 작가, 양연경은 현재 배화여자대학 컴퓨터정보과 겸임교수와 상원미술관 학예사로 재직중에 있으며  Artlook 실장, 문화원형디자인연구회, (사)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 베스트디지털디자이너 초대전, Baby EttE전,‘서울 뉴-스타’국제전, 제11회 포도미술제 디자인 ? 공예 중견작가 초대전 외 다수의 전시 경력이 있는 그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자.

  

출품 전시명 NATURE+α展/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미봉책(微蜂策) _ 일러스트레이션/CG _ 42x59.4cm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난 뒤, 4년 안에 지구는 멸망한다."
이는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에서 비롯한다. 약 2년 전부터 지구상에 서식하고 있는 꿀벌들이 갑작스럽게 급속도로 사라지면서, 자연 섭리의 균형 상실인지, 또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자연 파괴에 따른 환경 재앙의 시작인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못한 채 최근이 이르러 여러 이유들이 저마다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중략)
본 작품은 이러한 비정삭적 변이현상과 환경 문제의 현실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여 결국‘자연’과‘인간’의 궁극적 문제에 이르러 또 한 번의 풀기 힘든 과제에 직면한 현 시점을 반영한 것이다. 인간 또한 엄밀히 말해 자연의 한 부분이며, 인간이 자연을 압도하는 기존의 입장이 있었다면, 이제는 반려와 공존의 존재로서 자연과 인간이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는 노력들이 절실히 필요함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미봉책(彌縫策)’은 본래‘실로 꿰매는 방책’이란 뜻으로, 빈 곳이나 잘못된 것을 임시변통으로 잠깐이나마 보완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과 인간이 진심으로 화해하고 본질적인 공존의 의미를 되찾기까지 우리의 시선을 꿀벌이 직면한 현실에 잠깐이나마 돌려봄으로써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임시변통으로 통용되는 긍정적 의미의 ‘미봉책’이 될 수 있는 실낱같은 가능성이나마 되짚어 보는 것이다. 작을 ‘미(微)’, 꿀벌 ‘봉(蜂)’, 꾀 ‘책(策)’ 이라는 뜻으로 새롭게 재구성 하여 ‘미봉책(彌縫策)’ 이라는 기존의 단어를 다른 측면에서 표현함으로써 ‘작은 미물-꿀벌을 지키는 방법’ 이라는 재해석으로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얽힌 갈등과 문제점부터 하나씩 보완해가며 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의미로 수많은 벌집 구멍 공간들의 디테일을 통해 다양한 텍스쳐(Texture)로 연출해보았다. 과학적으로 잘 조합된 안정된 무게중심과 효율적인 공간 구조로 이루어진 오묘하고 신비한 매력의 벌집. 그러나 정작 집주인은 없고, 벌 한 마리, 꿀 한 방울 없이 그저 공허한 벌집만 덩그마니 남겨졌을 뿐이다.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그린(Green), 그림, 그리움 _ 일러스트레이션/CG _ 420x594 mm


바쁘고 지친 일상생활을 벗어나 아름답고 공기 맑은 별장, 혹은 펜션 테라스의 나무 데크를 여유롭게 걸으면서 초록의 싱그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아름다운 나무들의 향연을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휴식의 안락함을 느끼는 따사로운 햇살 속의 늦봄 오후. 하얀 머그컵에 담긴 한 잔의 커피를 음미하며 테라스를 조용히 거닐다가 문득 ‘또각또각’ 나는 자신의 발자국 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물끄러미 발 끝 시선 아래로 내려다 보며  자신이 서 있는 그 자리의 나무 데크를 한동안 진지하게 응시한 적이 있었는가?
발 아래 놓인 나무 데크도 한 때는 초록의 정취와 매력을 발산하며 그들의 청춘을 멋지게 뽐내었던 절정의 순간이 있었으리라...
나무의 나이테와 옹이들의 군집체가 한 결씩 섬세한 띠를 그리며 그들이 살아온 세월의 존재감을 가지런히 드러내 보이는 데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할 수도 있고, 어느 날 운 나쁘게 벼락에 맞아 쓰러지거나 물이 귀한 한여름 더위에 지쳐 말랐을지도, 혹은 가장 아름다운 절정의 순간에 사람들에 의해 잔인하게 전기톱에 베이며 테라스 바닥재의 한 줄이 되어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는 그런 나무의 마지막 순간과 희생에 있어 ‘초록’에 대한 순수하고 싱그러우며 아름다운 기억에 대해 존중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따뜻한 햇살 아래 광합성의 시작에서 한 그루의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현상으로 인해, 혹은 타의에 의해 잘려나간 큰 통나무로 자리바꿈 하여 별장의 나무 데크가 되기까지, 그들이 숨쉬어 온 삶의 소중함은 인간, 나무, 그리고 자연 모두가 함께 공감하며 초록의 그리움과 희생의 의미를 담은 한 폭의 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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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48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48 Tue, 20 Aug 2013 16:45:28 +0900
김국원

Fire _ 디지털페인팅 _ 420 X 594 mm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작가, 김국원은 현재  디자인 아트원코리아 대표로 있으며, 신구대학교 섬유의상코디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10회, 한국정예작가초대전, KIAFA국제교류선정작가70인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파빌리온 초대전의 전시 경력이 있는 작가 김국원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본 작품은 RED가 불러일으키는 여러 가지 영감 중, 불의 이미지를 통하여 RED의 의미를 투영해 보고자 하였다. Fire(불)의 사전적 정의는 빛과 열을 발사하는 물체 또는 그 현상을 말한다. 인류의 생활에서 주요한 수단이 되어 왔고 이는 원시시대의 인류를 다른 영장류로부터 구별되게 하였다. 인류는 불이라는 강대한 에너지를 얻게 됨으로써 온난함과 조명(照明)을 취득하였고, 음식물을 조리하고 도구를 만들어냈으며 금속에 대한 지식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불의 덕택으로 자연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문명사회를 구축할 수가 있었다. 이러한 불의 강력한 에너지를 RED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시각화 함으로서 RED의 내재적 에너지를 극대화 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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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47 상원미술관 http://www.imageroot.co.kr/museum/?r=home&m=bbs&bid=director&uid=147 Tue, 20 Aug 2013 16:42:5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