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희

상원미술관

2013.08.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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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과 닫힘 _ 삼배, 먹 _ 35x70 cm
 

출품 전시명 Time 展
전시 기간 2009.6.9 - 2009.6.20

 

 

작가, 유세희는 현 서경대학교 대학원 디자인학과 문화산업공예디자인 전공 석사과정에 있으며 2008 서경대학교 대학원 섬유동아리 SESI 그룹전, 2008 서경디자인 조형회 ‘The Promise’展의 전시경력이 있다. 작가 유세희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선덕여왕은 비범한 사람이었다. 용모가 아름다웠고, 지혜도 뛰어났으며, 왕위에 올라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삼국통일의 기틀을 잡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그녀가 이루지 못한 것은 가정뿐이었다. 7세기 신라는 중국의 당나라와 연합을 확대해가고 있었다. 당시 당 태종은 모란꽃 그림과 씨앗을 여왕에게 보내왔다. 여왕은 그림을    보더니 말했다 “이 꽃은 향기가 없을 것이다.”  씨를 심으니 과연 여왕의 말대로 그러했다. 신하들이 놀라 물으니 왕이 설명했다. “꽃 그림에 나비가 없어 향기가 없는 것을 알았다. 이는 당 황제가 배필이 없는 나를 놀린 것이다”
본 작품은 사람들의 마음이 닫히면서 자연과 상징 속에 담긴 정보를 해독할 능력을 잃었어도, 일부 통찰력 있는 사람들은 그 정보를 캐내어 은폐된 진실을 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선덕여왕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작품으로 헤아리고자 본 작가는 ‘열림과 닫힘’이라는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열림과 닫힘’은 선덕여왕이 말하고자 했던 ‘은폐’와 ‘진실’이라는 상반적인 의미를 나타내고자   하였고, 자연의 탄생과 형상을 의미하기도 한다. 
본 작품제작에 있어서 반대적인 표현매체으로 텍스타일 디자인의 기법 중 직조의 기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자연의 형상을 상징하기 위해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흑과 백을 사용하여 색상의 대비를 주었다.
본 작품에서의 ‘열림과 닫힘’는 의미전달을 위한 함축적인 모티브로써의 역할 뿐 만 아니라 작품제작에 있어서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도 크다. ‘삼베’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한국적인 공간감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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