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훈아

상원미술관

2013.08.20 15:34

4182

정지된 시간 속으로.. _ 철, 동선, 은선 _ 30x30 cm

 

출품 전시명 Time 展
전시 기간 2009.6.9 - 2009.6.20

 

작가, 고훈아는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의 강사 및 단국섬유금속조형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 외 단국섬유금속 조형전, 단국금속 조형전, Sofa  (가인로),‘나의 소망 나의 십자가’전 (크래프트하우스) 등의 전시 경력이 있다. 작가 고훈아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오래전 서점에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책을 무심코 집어 들었다. 제목만 보고 밝은 느낌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선택한 책이었다.

(중략)


제목을 보고 문득 생각했다. 
나에게  찾아온 행복한 때는 언제 이었을까? 
그 시간이 멈추어 버린다면?
만약 지금 우리 삶 속에 다른 시간의 세계가 있다면 어떨까?
아니면  시간을 알 수 없는 곳이 있다면?
가끔 시간이 멈추었으면 할 때가 있다.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막고 싶을 때가 있는가 하면, 행복할 때면  지금 이 순간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고 그때가  힘들다면 그 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거나 과거로 돌이키고 싶어 한다.   
어디든  그 곳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바램으로  시간이 멈추어 모든 것이 편안한 곳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좋든지 싫든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은 흐른다.
살아가면서 맞이하는 순간순간이 다 편안하고 좋다면 좋겠지만 항상 그렇지는 못하다.
힘든 일이 있을 때..
그럴 때 문득 길을 떠나고 정처 없이 거닐다 우연히 무언가를 만나게 되는 순간..
그곳의 시간은 정지되어 있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으며 아주 편안하고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길 바란다.
그런 곳을 표현하고자 한다.
어떤 사람이나 노래, 풍경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이 나의 친한 벗을 만나서 커피를 한잔 마시는 곳일 때도 있고,  산책하다 만나는 햇살이 비치는 숲을 발견하는 순간이기도하다.
우연히 편안함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의 눈앞의 이미지를 금속으로 그림처럼 표현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전통 기법으로 전통적인 느낌이 아닌 디자인적인 이미지를 표현하여 인테리어 소품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이로 인해 전통 기법을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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