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상원미술관

2013.08.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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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지은은 현재 용인송담대학 문화?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화원형디자인연구회 이사, (사)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개인전 1회 Digital Jokakbo, 개인전 2회 꽃 플러스 우리 옷, 베스트디지털디자이너 국제초청전,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전의 전시 경력이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출품 전시명 서울문화원형표현 展
전시 기간 2009.7.7 - 2009.8.29

 

궁+궐 제 모습 되찾자! _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 _ 60x90 cm

 

궁궐을 찾는 사람은 보통 우리 궁궐의 규모에 실망한다. 남아 있는 건물이 몇 채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래 우리 궁궐은 상당한 규모를 자랑했다. 지금 조금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은 임진왜란 등의 전란과 잦은 화재, 일제의 궁궐말살정책 때문이다. 지금 보는 덕수궁은 원래 경운궁 규모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경복궁도 1910년 이후 일제에 의해 외부로 팔려 현재 4분의 1 정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일제가 동물원-식물원-박물관으로 개조했던 창경궁은 말 할 것도 없다. 
궁궐에 가보면 잔디가 잘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잔디는 '건물의 무덤'이다. 잔디를 깔아놓은 것은 건물이 있던 터를 감추기 위해서다. 원래 우리 조상은 마당에 잔디를 깔지 않았다. 조상들은 잔디를 무덤을 만드는 데 이용했다. 조정 마당에 깔린 돌들은 ‘박석’이라고 한다. 박석 겉 부분은 거칠어서 걷기에 힘들 수 있다. 그런데 거친 박석을 놓은 것은 신하들이 조심스럽게 다니도록 일부러 만들었다고 한다. 나무도 원래 뒷뜰에만 심었지 건물 앞에 심지 않았다. 궁궐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탑도 마찬가지다. 조선왕조는 유교를 중요시한 국가로 불교를 상징하는 탑이 조선왕조의 중심인 궁궐에 만들어 졌을리 만무하다. 이는 일제가 조선왕조의 궁궐을 훼손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가지고 온 것이다.
우리는 조선왕조의 문화를 되찾고 궁궐의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1990년부터 지금까지 건물들을 다시 지어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궁궐이 왕과 왕실의 생활공간과 정치-행정의 중심이라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조선왕조의 기반이자 조선 시대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역사의 공간이기 때문에 훼손된 궁궐의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이며 우리의 정체성을 바로 잡는 일이다.
우리의 종이 한지에 궁궐의 본 모습을 재연한 것이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궁의 모습은 아름다운 단청의 색과 선의 조화가 어우러져 있으며 궐 안은 잔디가 아닌 평평한 박석을 깐 앞마당으로 우리 궁궐의 장엄하고 웅장함의 제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출품 전시명 NATURE+α展

전시 기간 2009.10.10 - 2009.10.31

 

노랑과 파랑의 심포니 _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CG _ 59x84cm

 

꽃은 인간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대표적인 사물이다. 한번 피면 금세 시들어 오랫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즐길 수 없었던 과거에는 값 비싼 실물의 꽃 보다는 스케치를 참고삼아 다른 꽃 그림을 보고 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만큼 꽃 그림은 높은 값어치를 갖고 있었다.
노랑과 파랑의 심포니란 작품은 후기 인상파 화가인 고흐를 가장 대변하고 있는 해바라기 그림을 소재로 하였다. 반 고흐 그림의 특징으로 태양에 가까이 접근하려고 한 해바라기는 형상이나 색채, 그리고 해를 향한 반 고흐의 내면적 원형이라 할 수 있고 또한 그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빛을 상징하는 노랑과 하늘을 상징하는 파랑의 심포니는 미묘한 톤의 파랑에서 노랑의 풍부한 변화로 인해 태양에 대한 자연의 생명력을 한 폭의 이미지로 나타내려 한 것이다.
해바라기 꽃을 제외한 파란 배경과 노란 화병은 캔버스지에 그린 듯한 기법을 사용하고 화병에 꽂힌 열다섯 송이 해바라기는 현대 기술인 사진과 디지털 기법으로 반 고흐의 작품인 해바라기의 그림을 재현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출품 전시명 RGB 展
전시 기간 2010.5.1 - 2010.6.5

 

Coca-Cola _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CG _ 84x118 cm

 

우리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브랜드로 넘쳐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할 수 있는 코카콜라는 빨간색이 상징이 될 만큼 가장 강력하게 시각적으로 연상 되고 있다. 코카콜라의 트레이드 마크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이 빨간색 바탕의 흰색의 로고였고, 현대에 대중적인 대표 브랜드로서 코카콜라는 오랜 역사 속에 팝아트의 소재로 이용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코카콜라를 빨간색의 대표 브랜드로 선정하여 작품 소재로 제작하게 되었다.
본 작품은 코카콜라 고유의 빨간색, 컨투어 병, 그리고 스펜서체 로고로 구성하였다.
청량음료의 대명사 코카콜라가 펼치는 홍보 전략은 정렬, 젊음, 패기, 상쾌함이다. 매우 강렬하고 시원한 홍보 이미지가 기본적으로 인식되도록 오렌지와 빨간색을 함께 사용하였다. 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210개의 코카-콜라 병’이라는 작품에 영감을 얻어 배경에 3D로 만든 코카콜라 컨투어 병을 나열하였다. 컨투어 병은 모양 자체가 아름다운 형태이면서 부드러운 곡선이 손으로 잡을 때 좋은 느낌을 주는 특별한 모양으로 코카콜라의 상징이 되어 왔으며 컨투어 병의 흰 라인을 강조하였다.
코카 콜라의 빨간색은 오늘날까지 일관성 있게 화려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대중과 함께 끝없는 변화, 발전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서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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