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미

상원미술관

2013.08.21 09:32

4693

한양풍수 _ 일러스트레이션 _ 60x80 cm

 

출품 전시명 서울문화원형표현 展
전시 기간 2009.7.7 - 2009.8.29

 

작가, 권유미는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정보디자인 실험실, 성신여자대학교 CT연구소 의 일원으로 활동중이다.
작가 권유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본 작품은 다음과 같은 한양의 주요 풍수 요소를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하였다.
ㆍ도읍의 형태 - 옛 지도에 나온 도읍과 국토의 모양들은 사각형태가 대부분이다.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사상에서 지방이라는 명당그릇을 상징한다.

[표1]

 

ㆍ산 - 풍수에서는 사방이 높고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을 명당자리라고 말한다. 한양은 한북정맥, 한남정맥, 북한산, 북악산, 남산, 인왕산, 낙산 등으로 둘러싸여있다. 삼천리의 지령들이 시작되는 곳은 백두산이며, 이를 전달하는 큰 산줄기는 백두대간이다. 본 작품의 표현에 사용한 모든 색상은 1992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연구 발간한 『한국전통표준색명 및 색상 2차 시안』에 수록된 Munsell 값을 중앙대학교와 문은배 색채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디지털색채팔레트를 이용해 CMYK로 변환한 것이다.

 

ㆍ물 - 청계천은 서북쪽인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에서 득수하여 서울을 감싸 안아주면서 동쪽으로 흘러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한강과 합류하여 서울 전체를 감아주어 태극의 형상을 하고 있다. 수태극(水太極)은 용의 생기를 가두어 밖으로 흩어지지 않도록 할뿐 아니라 여의도와 밤섬은 한강수의 유속을 조절하고 보국 안의 생기를 보호하는 섬으로 외수구(外水口) 역할을 하고 있다. 사산금표의 물줄기로는 삼각산에서 들어오는 일주의 지맥을 보호하고, 삼차수의 물줄기로서는 일궁(창덕궁)에 명당생기를 준다.


ㆍ대로 - 육조대로는 오늘날의 세종로, 종로, 남대문로에 해당된다. 종로는 풍수 길산인 용마봉의 기운이 한양으로 들어오도록 열려있으며 세종로는 보현봉의 기운을 받는다.


ㆍ8성문 -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으로 이루어진 여덟 개의 성문(城門)을 두었는데 이는 풍수지리학에서 말하는 팔괘방위이다. 다른 문의 편액이 가로쓰임인데 반해 숭례문이 세로로 쓰여 있는 것은 숭례의 두 글자가 불꽃(炎)을 의미하여 경복궁을 마주보는 관악산의 화산(火山)에 대하여 화기를 누르기 위한 것이다.

 

[표2]

 

서울의 모태가 되는 한양은 미신뿐만 아니라 성인의 통찰력과 경험통계에 근거한 과학인 풍수에 의해 도읍으로 선정되었다. 한양의 풍수를 표현한 본 작품을 모티브로 향후 서울의 풍수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디자인을 전개해 나간다면 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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