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정희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박사과정을 졸업 하였으며 현재 서경대학교와 단국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존 아트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Nature+α전, SOKI 국제교류초대전, 다이어리 展‘자연상상(自然想像)’웹갤러리전, Cutting Edge 2008 베스트 디지털디자이너 국제초대전 등의 전시경력을 가졌다. 작가 박정희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작가, 박정희는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박사과정을 졸업 하였으며 현재 서경대학교와 단국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존 아트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Nature+α전, SOKI 국제교류초대전, 다이어리 展‘자연상상(自然想像)’웹갤러리전, Cutting Edge 2008 베스트 디지털디자이너 국제초대전 등의 전시경력을 가졌다. 작가 박정희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전통적으로 붉은색은 나쁜 액을 쫓아내는 색이라 생각되어 왔다. 따라서 작가는 붉은색을 테마로 ‘벽사진경’이라는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벽사진경(?邪進慶)이란 말은 본래 사악함을 물리치고 경사를 맞이하는 의미로 민속놀이 등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요사스러운 기운을 물리치고 미리 액땜을 하는 것이라 하여 벽사제액(?邪除厄)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부적은 재앙을 막고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주술적 도구로서, 종이에 글씨, 그림, 기호 등을 그린 것, 또는 보통 휴대할 수 있고 영속성이 있으며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집안에 장치해 두는 경우도 있다. 영어로는 애뮬렛(amulet)이라 하고, 중국에서는 부록(符麓), 부주(符呪)라 하며, 일본에서는 호부(護符),영부(靈符),주부(呪符)라고 하는 것이 여기 해당한다.
이런 의미에서 붉은색을 지닌 부적은 대개 종이로 만들며 이미지는 한자와 결합된 것들 혹은 추상적인 형태 등으로 다양하다. 부적은 사용목적과 기능에 따라 주력(呪力)으로써 좋은 것을 증가시켜 이(利)를 성취할 수 있게 하는 부적이 있고 다른 하나는 사(邪)나 액(厄)을 물리침으로써 소원을 이루는 부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작가는 현대화된 부적의 의미를 이미지로 구현하고자 하였다. 대길부라는 ‘좋은 일을 불러올것’이란 의미를 지닌 먹글씨에 전통적인 요소와 그래픽을 접목하여 붉은색의 바탕에서 상징성을 띨 수 있도록 하였다. 부적이 효험을 나타내려면 마음가짐이 전제돼야 하고 복을 비는 간절한 기구 뒤에는 신의 은혜를 입기 위한 적덕(積德)과 경건한 성실성이 요구된다고 믿었다. 부적이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민간신앙이 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에게 부적은 현대에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중략)
특히 최근의 신세대는 부적을 하나의 키치 문화로 받아들이는 듯한 현상을 볼수 있는데 미니홈피에 사이버 부적을 숨겨둔다든가 혹은 사이버상에서 자신들만의 부적을 만들어 이용하는 등 새롭게 재탄생된 부적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즉, 현대에도 나쁜 기운으로부터 자신을 지킬수 있는 부적의 기운을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며 이밖의 예술과 다양한 영역에서도 강력하고 훌륭한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 2009.6.9 - 2009.6.20 Time 展
● 2009.10.10 - 2009.10.31 NATURE+α展
● 2010.5.1 - 2010.6.5 RGB 展
Nature+α전, SOKI 국제교류초대전, 다이어리 展‘자연상상(自然想像)’웹갤러리전, Cutting Edge 2008 베스트 디지털디자이너 국제초대전 등 전시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