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화~토 10:30–5:30, 휴관 : 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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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삶 예찬, 미술관 속 철학이야기 Ⅲ전

2016/10/08 - 2016/11/26

북한산과 북악산 사이 골짜기에 위치한 상원미술관(종로구 평창동)에서 2016년 가을 서울특별시 후원의 특별기획전이 개최됩니다.

“Good 삶 예찬,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Ⅲ 展”은 생각하는 미술의 추구 및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프로젝트 – 전시 분야의 그 세 번째 시도입니다. 이번에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은 오늘날, 이들의 해결을 위한 철저하고 명확한 대응의 끝자락에서 마주치게 되는 인간사의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들 가운데 ‘어떻게 살 것인가?’, 또는 ‘진정 잘 사는 것이란?’ 등의 물음 내지는 문제의식을 통해서 ‘좋은 삶’에 대한 참여 작가 저마다의 넓은 안목과 깊은 통찰을 반영하는 조형예술적인 조명을 이끌어내고자 하였습니다. 어느 회사의 ‘부장’, 내지는 누구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사는 삶이 아니라 ‘인간’으로 사는 삶으로서의 『좋은 삶』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이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여러 개별적 스토리들이 또한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읽혀질 수 있도록 구성 및 연출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자 하였습니다.

8주 16시간(최대 16주 32시간)의 철학 연수와 전시 기획자와의 대화 등 생산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통해서 철학적 훈련과 철학적 사유의 전개가 이어졌고, 그 결실로 총 20점의 작품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철학자로부터 스피노자, 베르그송, 현대의 매체 철학자 빌렘 플루서까지…작가들은 철학자들의 사유의 여정에 동참하여『좋은 삶』에 관한 각자의 성찰을 고유의 양식으로 구현해냈습니다. 전시 작품들은 네 종류의 공통분모로 분류될 수 있는데,『좋은 삶』에 대한 관심의 초점이 나 자신을 성찰하는 것에서 시작해 타인에 대한 관심을 거쳐, 공동체와 사회에 관한 반성, 더 나아가 자연과 생태계의 본질에 관한 인식으로 확장됩니다.

생각하기 좋은 이 가을에 너른 들판의 곡식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듯이 “Good 삶 예찬,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Ⅲ 展”을 통해서 각자 내면의 성숙을 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이 결실의 계절을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 될 뿐만 아니라 이것이야말로 진정『좋은 삶』을 사는 한 가지 모습이 될 것입니다.

[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展 ]

전시개요
● 전시명 : Good 삶 예찬,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Ⅲ 展
● 기간 : 2016년 10월 8일 (토) ~ 11월 26일 (토)
● 장소 : 상원미술관 제 1 전시실
● 참여작가 : 강수정, 김세호, 김진아, 박서윤, 박소영, 박은진, 배지오, 손민광, 연분홍, 연진홍, 운우, 유현숙, 이용은, 재아, 조혜령
● 출품작수 : 20점
● 장르 : 평면, 입체, 설치
● 주최주관 : 상원미술관
● 후원 : 서울특별시
● 전시관람 : 오전 10시 30분 ~ 오후 5시 30분 (입장은 오후 5시까지) 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성격 및 특징
● 기본 계획을 공유하는 일련의 유사한 개별 전시들을 통칭하는 이름의 시도로서 1회성 전시가 아니라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그 실험성을 점검해 가면서 지속적으로 추진을 모색하고자 하는 전시
● 작가 연구로부터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방식이 아닌, 예컨대 연수프로그램의 운영 등 일 정한 계획에 따라 작가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미션수행적인 성격의 전시
● 정통 철학(Philosophy)을 활용하는 창작 실험으로서 철학의 콘텐츠를 시각예술 창작에 발전 지 향적으로 결합하는 융복합 전시
● 스토리텔링 방식의 주제전이자, 전시 내용의 교육적 활용에 응분의 비중을 두고 기획되는 교육 연계형 전시

목적
● ‘생각하는 미술의 추구 및 여건 조성’이라는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展의 목적 구현은 관람객들에게는 ‘감성 충전 외 지성 키움의 기회 제공을 통한 향유자 유익성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작가들을 위해서는 ‘표현의 능력과 더불어 출중한 사유의 역량을 두루 갖춘 작가의 육성 기반을 모색’함으로써 각각 궁극적으로 ‘대중과 함께 하는 미술 문화의 활성화’와 ‘시각예술의 발전을 위한 창작 토대 강화’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기대 효과
● 미술의 시대 사회적 역할 모색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인식의 재고(再考)가 이루어지는 계기 마련 – 청소년의 지적 발달과 성장에 유익한 전시 전개로 중고등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예상
● 새롭고 참신한 전시 전개로 작가들과 대중들에게 신선한 자극 유발
● 철학의 융합적 활용에 따른 시각예술의 활성화 및 영역 확장
● 미술과 철학의 소통 구조 생성 및 커뮤니티 조성, 그리고 철학과 미술의 교류와 나눔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상생(相生) 기반 구축
● 작가의 창작 역량 강화와 창작 활동 활기 증진, 그리고 우리나라 미술계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 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 세계 형성에 지극히 긍정적인 영향 초래

문의: 02)396-3185(상원미술관)
* 화, 수, 목, 금,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6시 통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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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2016/10/08 - 2016/11/26
  • Location:상원미술관 제 1 전시실
  • Curators:상원미술관
  • Duration:60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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