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술관 속 감성여행, 한지로 만나는 전통공예 이야기
어린이프로그램 6월 25일 6회차 교육 진행

2016년 6월 25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술관 속 감성여행, 한지로 만나는 전통공예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의 여섯번째 시간으로 공동 한지 작품을 위해서 닥종이 뜨기를 체험하고 종이를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물에 닥나무를 풀어 뜰채로 종이를 떠서 말리며 우리 친구들이 평소에 쉽게 할 수 없었던 한지뜨기를 통해 전통적인 종이 제작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이를 뜨면서 닥나무의 촉감을 느껴보고 일반 종이와 전통 한지 종이의 차이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수작업을 통해 종이를 뜨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의 전통 기법인 '외발뜨기' 기법과 일본에서 전해진 '쌍발뜨기' 기법이 있는데 오늘 수업에서는 재료의 특성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기법으로 쌍발뜨기로 종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직접 닥틀을 좌우로, 앞뒤로 왔다 갔다하며 흔들흔들 얇게 물이 잘 빠지도록 떠보면서 두께가 일정하고 표면이 고른 종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둠별로 친구들이 한지를 뜨는 동안 다른 모둠은 미술관 야외에서 보물찾기를 통해 간식도 획득하고, 다음 활동에 필요한 재료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지뜨기와 보물찾기가 함께 진행된 재미있는 수업이었답니다.
한지를 건조시켜 말리는 동안 각 모둠별로 어떤 공동작품을 제작할지 의논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재료와 전시방법 등을 구상해 보고 발표하면서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평면작품, 입체 조형물, 거대한 그림 등... 어떤 작품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프로그램 다음 회차 수업은 이번시간에 만든 전통한지를 이용하여 모둠별 공동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모둠별로 구상한 공동작품을 평면 또는 입체물로 압화와 여러 가지 그리기 및 채색 도구, 꾸미기 도구들을 이용하여 제작하고 완성된 작품들로 전시회를 열 예정입니다. 어린이 친구들과 오늘도 수고많았다는 인사로 어깨를 토닥이며 다음시간에 7회차 미술관 수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