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원미술관입니다.

5월 24일 토요일,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교육 프로그램이 상원미술관 1전시실 및 교육실에서 세검정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4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는 협회 회원관 중 전국의 65개 사립미술관들이 각 미술관의 특성을 살린 개성 있는 전시를 열고, 전시와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관 축제입니다. 올해 상원미술관에서는 [2014 달고나]展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미니화분을 디자인 해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팝업카드를 함께 제작해보는 ‘잔디가 쑥~ 펼치면 톡! 꿈을 담은 미니화분 & 팝업카드 만들기’ 프로그램을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애니메이션, 만화, 카툰, 웹툰 등에서의 캐릭터의 활용과 인물캐릭터, 의인화캐릭터, 동물캐릭터, 식물캐릭터, 매카닉 캐릭터와 같은 소재별 캐릭터의 종류에 대하여 공부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 도자기인 ‘소망이’와 ‘당당이’에 흙을 넣고 씨앗을 직접 심고, 여러 가지 다양한 색의 점토를 이용하여 미리 활동지에 스케치한 대로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의 점토를 섞어서 보라, 초록, 주황 등의 다양한 색깔도 만들어보고, 팥, 원두커피, 마카로니 등 건조 식재료와 큐빅, 진주와 같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점토 위에 콜라주 장식도 해주며 마지막으로 컬러펜으로 재미있는 표정을 그리다보니 나만의 멋진 캐릭터 화분이 완성되었습니다.

신나는 간식타임을 갖고, 팝업카드 도안을 예쁘게 색칠하고 풀로 붙여 하트가 튀어 나오는 카드를 만들어 부모님, 감사한 사람,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도 써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다른 친구들의 작품도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다양한 작품들에 대한 큐레이터 선생님의 전시 설명을 통해 엄마 아빠가 학교 다니실 때 골목 귀퉁이 천막에서 쪼그려 앉아 드셨다는 ‘달고나’라는 과자, 사루비아 꽃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듣고, 체험 프로그램 시간에 배운 내용들에 대해 씩씩하게 대답도 하며 전시를 감상하였습니다. 미술관을 나오는 길에 닭과 병아리들은 마지막 가는 길이 서운한지 연신 “삐약 삐약”소리를 내어 가는 아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적극적으로 발표도 하고, 질서도 잘 지켜준 어린이들과 바쁘신 중에도 끝까지 참관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매력을 한껏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14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잔디가 쑥~ 펼치면 톡! 꿈을 담은 미니화분 & 팝업카드 만들기’에 끝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