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원미술관 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고소프트가 후원하는 「2015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Falling in Folding! 반짝반짝 나만의 LED 조명등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이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2015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는 사립미술관협회 회원관 중 전국의 69개 사립미술관들이 각 미술관의 특성을 살린 개성 있는 전시를 열고, 전시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관 축제입니다. 이에 상원미술관에서는 [Smart Nature, 미래의 꿈 “한지”展] 연계 교육으로 기획된 과학-예술의 만남이 조화를 이룬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 [2015 Museum Festival “Falling in Folding! 반짝반짝 나만의 LED 조명등 만들기”] 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전통 한지로 폴딩(종이접기)을 이용한 한지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한지의 풍부한 표현 가능성과 조형적 잠재력을 일깨우고자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교육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체험 학습 시작 ~ !

가장 먼저 우리 전통 한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준비된 3장의 한지를 서로 비교해보고 느껴보고 한지의 촉감과 두께에 차이에 따라 조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만져보는 등 한지 고유의 물성을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지의 제작공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야외로 나가 쌍발틀을 이용하여 한지 떠보기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전문가의 손길로 복원, 제작되어 수공예로 만들어진 쌍발뜨기 닥틀을 이용하여 물에 풀어진 닥죽을 손으로 만저보고 직접 떠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폴딩을 이용한 LED 조명등과 꽃모양 코르크 메모판 만들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려운 종이접기 과정에도 불구하고 척척 따라와준 친구들을 보며 선생님도 즐거웠답니다. 폴딩을 이용하여 입체 삼각형 모양의 한지 조명등을 만들고, 이제 코르크 판에 도안을 디자인하여 꾸며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친구들은 캐릭터, 만화, 꽃, 얼굴 등 다양하게 상상력을 발휘하여 나만의 메모판을 꾸며보았습니다. 메모판에 마지막으로 마감제를 바르고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체험하느라 배가고팠던 친구들은 간단히 간식 타임을 갖고 오늘 체험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마무리, 전시 감상 시간입니다. 큐레이터 선생님의 전시설명에 따라[Smart Nature, 미래의 꿈 “한지”展]전시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자연친화적인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우리 전통 종이인 한지를 이용하여 제작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서 상원미술관에서 개발한 한지 공예 어플리케이션과 더불어 한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한지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과 제작 방법 등에 대한 설명, 그리고 퀴즈등을 통해 즐겁게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상원미술관의 대표 한지 소장품 및 빛과 한지를 이용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느껴보며,친구들은 감탄하기도하고, 자신이 만든 작품과 비교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미술관을 나오는 길에 미술관에서 키우는 닭의 울음이 가는 아이들을 붙잡았습니다. 닭들도 아쉬운지 아이들이 주는 풀을 먹기도하며 맑은 날씨와 햇살 속에서 그렇게 체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적극적으로 발표도 하고, 질서도 잘 지켜준 어린이들과 바쁘신 중에도 끝까지 참관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전통 한지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15 Museum Festival “Falling in Folding! 반짝반짝 나만의 LED 조명등 만들기”] 에 끝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교육프로그램의 참여는 사전 접수 및 문의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02-396-3185/내선201)